서울시내 전체 286개 고교중 26개 학교가 '성적 부풀리기'로 인해 재시험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시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성적을 부풀린 학교를 조사한 결과 모두 26개 학교가 지난 1학기 중간·기말고사에서 '문제 쉽게 내기'등 각종 편법으로 학생들의 점수를 올린 것이 문제가 돼 결국 시험을 다시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시험을 치른 사유는 △학급간의 과도한 성적차 11개교 △기출문제 출제 6개교 △참고서 문제 출제·시험감독 소홀 각 5개교 △문제 사전암시 2개교 △출제오류 등 기타 6개교다.
이같은 성적 부풀리기는 2002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높아지고 교육부가 고1 학생들에 대한 성적평가를 석차백분율 대신 '수우미양가'로 표시하는 절대평가로 바꾸면서 올해부터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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