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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표백제 원료 수백ℓ 하천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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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소재 미주상사(대표 박윤희)에서 표백제 원료인 차아염소산 소다 수백ℓ가 유출, 하천으로 흘러드는 바람에 악취, 두통에 시달린 인근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회사내에 설치된 FRP 저장탱크 밸브가 누전으로 녹아내리면서 그 안에 들어있던 차아염소산 소다 한드럼 반(345ℓ)이 하천으로 흘러들었다는 것.이로인해 주민 김영자(47.여)씨가 두통과 호흡곤란으로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주민 20여명도 회사를 찾아가 회사이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지난 95년부터 악취로 생활에 큰 곤란을 겪고 있는데 회사가 97년까지 회사 이전을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장조사 및 회사 관계자에 대한 유출경위 조사를 마치는데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계획이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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