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협상의 운명이 걸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와이리버협정 이행 합의서 조인이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죄수석방 문제란 이스라엘이 억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 정치범들을 얼마나 많이 석방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지난 98년 10월 체결된 와이리버협정에서 이스라엘은 750명의 팔레스타인 정치범들을 3단계에 걸쳐 석방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열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와이협정 이행 협상에서 양측이 마지막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석방죄수의 인원차이는 불과 30명.
팔레스타인은 400명을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370명 이상은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
이스라엘은 문제의 30명을 "손에 피를 묻힌 사람들"로 규정하고 절대 풀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 형제들을 살상한 '유혈 테러주의자'들을 당장 석방할 수 없다는 것이다.양측이 어떻게 보면 그리 큰 차이도 아닌 불과 30명의 인원을 둘러싸고 대립을 거듭하는 것은 이 문제를 양보했을 경우 쏟아질 비난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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