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강씨 대질 신문

국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특위는 3일 진형구(秦炯九) 전대검공안부장과 강희복(姜熙復) 전조폐공사사장을 대질신문하는 등 5명의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마지막날 신문을 벌였다.

특위는 이날 7일째 신문을 끝으로 청문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국정조사 보고서 작성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특위는 1주일간의 신문을 통해 진상규명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따라서 여야는 특검제 도입을 통한 재수사를 위해 협상에 주력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진전부장과 강전사장, 구충일 조폐공사 전노조위원장 등에 대한 대질신문에서 △조폐창 통폐합을 앞당긴 이유 △검찰의 파업유도 계획 여부 △김태정 전검찰총장에 대한 보고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 김문수의원은 이날 청문회 개회 직후 국정조사 특위의 지난달 25일 기관보고에 불출석했던 박순용 검찰총장을 특위 차원에서 고발할 것을 제의하자 여당 측이 의제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하는 등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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