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이나 된 것으로 보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가톨릭 교회 유적이 내몽골의 실크로드에 있는 아빈슴이라는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
베이징에서 북서쪽으로 600㎞ 떨어진 이 지역은 1271~1358년 원(元)왕조시절 중국 최초로 종교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몽골어로 '사원이 많은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중국 고고학자들이 70년전 발견, 옛날 왕구족 추장들의 주거지로 간주해 온 곳.
한때 100㎡에 달하는 본관과 4~5m 높이의 연단 두 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 교회 주변에는 5m 높이의 벽이 남아있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가톨릭 대성당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16㎝ 크기의 흰 사자 석상과 유럽풍의 기와 문양이 발견됐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