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45분쯤 포항시 북구 득량동 ㅅ아파트 옥상에서 경주 ㅅ공고 2년 박모(17.포항시 북구 용흥동)군과 김모(17.포항시 남구 송도동)군이 15층 옥상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날 사고를 목격한 유모(13)군에 따르면 "아파트 뒤편 주차장에서 놀고 있는데 옥상쪽에서 고함소리가 들려 쳐다보는 순간 2명이 뛰어내렸다"는 것.
경찰은 김군 등이 투신한 아파트 옥상에서 반쯤 비워진 부탄가스통 2개를 발견, 이들이 가스를 마신 환각상태에서 40여m 아래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또 생활보호대상자인 박군의 경우 지난 6월 모친이 지병으로 사망하고 환경미화원인 부친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김군 역시 친척의 도움을 받아 생활할 정도로 가정환경이 어렵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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