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 선 9월초. 20·30대 젊은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A Designed Desire In A White Box(흰 상자속의 디자인된 욕망)'전이 신라갤러리(053-422-1628) 기획전으로 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전시회 타이틀이자 주제인 'A Designed …'중 'A White Box'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총체적 오브제를 상징하는 단어. 예술적 형식·구속·제한 혹은 흰 벽으로 둘러싸인 화랑의 공간까지 그 의미가 연장되는 이 'Box'속의 'A Designed Desire'는 다스려지지 않는 인간 본연의 욕망·바람을 의미한다.
공통된 주제에서 출발하되 작가 각자의 사고와 개별화를 통해 한 명제가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서는 과정이 흥미롭다.
김경환 김계희 김병길 박경란 신지연 이명기 이문형 이상호 전종표 한무창씨 등이 화랑의 안팎과 바닥을 이용해 회화·설치·사진·비디오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金嘉瑩기자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법무부 내부서도 "대장동 항소 필요" 의견…장·차관이 '반대'
현직 검사장, 검찰총장 대행에 "정권에 부역, 검찰에 오욕의 역사 만들었다…사퇴하라" 문자
송언석 "李정권, 김현지 감추려 꼼수·반칙…與는 '배치기' 육탄 방어"
주진우 "대장동 항소 방해 책임져야…李대통령도 성역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