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국세의 13.27%인 지방교부세율을 15%로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여당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5일 "지방교부세율 인상방안으로 법을 개정해 15%로 인상하는 것보다는 현행 교부세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5%로 인상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증액교부금을 늘려 지원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국민회의는 당소속 영남.강원.충청지역 기초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내년까지 관련법을 개정, 지방교부세율을 15%로 인상하기로 방침을 결정했었다.
이와 관련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지방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리한 사업추진 등으로 재정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따라서 일률적인 교부세 인상은 지자체의 자구노력 유도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鄭敬勳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