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조인주(30· 풍산체)가 적지에서 3차방어에 성공했다.
조인주는 5일 도쿄 국기관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 12회에만 두차례 다운을 뺏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홈링의 야구치 게이지(25)를 3대0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프로데뷔후 첫 해외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조인주는 16전승(7KO)을 기록하며 롱런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인주는 대전료 16만달러(한화 1억9천만원)를 받았다.
조인주의 다음 상대는 지난해 8월 챔피언타이틀을 획득할 때 맞붙어 판정승을 거뒀던 동급 1위 제리 페날로사(필리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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