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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세계 무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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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30대 남성 안무가의 기수인 이화석씨가 '99세계무용축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4인의 젊은 무용가로 선정돼 11·12일 이틀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조현진·최병희·한소영씨 등 서울에서 활동중인 젊은 안무가들과 함께 '4인방'에 선정된 이씨는 이번 세계무용축제에서 '적벽(赤壁) II'를 선보인다. 판소리 적벽가 중 싸움에 대패한 조조가 관운장의 포로가 됐다가 구사일생으로 풀려나는 대목 일부를 재창작해 만든 작품.

이씨는 "죽은 군사들이 원조(怨鳥)라는 새로 변해 조조를 괴롭히는 장면에서 영웅이나 권력자가 아닌, 목숨을 애걸하는 범인(凡人)의 이미지로 조조에 대한 연민을 형상화 하려 했다"고 안무 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역시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30대 안무가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용철씨가 출연, 이씨와 함께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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