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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래대학 '분규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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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재단복귀 로비와 관련 지난해 9월 학장이 구속되는 사태를 빚었던 대구미래대학이 최근의 인사전횡 의혹을 둘러싸고 교수와 교직원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분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미래대학은 올 3월과 9월들어 지역의 모 건설업체 관계자 3명을 잇따라 교수로 채용한 가운데 같은 업체 이모 이사를 신임교수 채용과 동시 시설관리과장으로 임명했다가 수일안에 다시 핵심보직인 행정운영처장으로 발령하려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창업보육센터.입시추진위원회.사회교육원 등의 인사와 일부 학과의 폐지 및 학과 명 변경 추진 등에 있어서도 학장 직무대리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이예숙 전학장의 지시로 이루어져 왔다는 것.

이에따라 유영태 학장 직무대리 등 일부 보직교수들이 지난 3일 보직 사퇴를 하면서 파행적인 인사를 비난한데 이어 교수사회 일각에서는 관련 건설업체의 대학 인수설이 나도는가 하면 교수와 교직원들이 각각 교수협의회와 노조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구미래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 전학장이 6일 밤 9시경 법인이사장 직인과 학장 직인을 가져가 버려 학사행정 전반이 마비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 전 학장과 건설업체 관계자는 업체의 학교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의 학내 사태를 기득권 유지를 위한 교수 및 교직원과 학교를 개혁하려는 세력과의 갈등에서 불거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대구미래대학은 구 대구대 재단(영광학원) 가족인 학교법인 애광학원(이사장 고은애)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교육부 뇌물 제공사건이 소송계류 중으로 98년 9월21일부터 유영태 교학복지처장의 학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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