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쿄]"자위대 군대인정 헌법명시를"

오는 25일 일본 제 1야당인 민주당의 대표선거에서 유력한 당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간사장 대리가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정식으로 주장해 향후 일본에서 평화헌법에 대한 개정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토야마 간사장대리는 10일 발매되는 문예춘추를 통해 발표한 헌법개정에 관한 논문에서 "자위대를 군대로서 인정하고 9조1항에 육.해.공군과 그밖의 전력을 보유한다로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9조에 대해 "헌법 개정의 최대 문제"라며 일본의 전력보유를 명시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경선상대이자 헌법개정문제에서 자신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있는 간 나오토(管直人)대표와 요코미치 다카히로(橫路孝弘)총무회장을 비판하고 개헌을 통해 총리공선제(公選制), 환경권 등을 아울러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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