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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참석.호주 방문 金대통령 오늘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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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뉴질랜드 및 호주 국빈방문을 위해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8박9일 일정으로 10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12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및 오부치 게이조(小淵 惠三) 일본총리와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이어 12, 13일 APEC회의에 참석, 참가국 정상들에게 우리 정부가 과감한 개혁정책을 통해 신속한 경제회복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개혁작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대한(對韓)투자확대를 요청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제고키로 했다.

또 창설 10년을 맞은 APEC이 역내 협력기구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도 아울러 제의할 계획이며 이 기간중 중국, 칠레, 브루나이, 싱가포르 정상들과도 회담을 갖는다.

김대통령은 이어 15일까지 뉴질랜드 국빈방문에서 제니 시플리 총리, 18일까지 호주 국빈방문에서 존 하워드 총리와 각각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이들 나라와의 경제협력을 비롯한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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