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을 준비하는 국제외교 무대의 마지막 장이 될 제54차 유엔 정기총회가 14일 한국을 비롯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본부에서 개막된다.
총회는 이날 개막식을 갖고 테오-벤 구리랍 나미비아 외무장관을 총회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며 부의장단과 총회 산하 6개 위원회 위원장단을 구성한 뒤 금주 말까지 총회에서 다룰 주요 의제와 의사일정 등을 확정짓게 된다.
12월 말까지 계속될 이번 총회에서는 새 천년맞이를 위해 계획된 내년의 제55차 '2000년 밀레니엄 총회'와 정상회담 준비가 주요의제로 다뤄져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밖에 안전보장이사회 개편과 인권-사회문제, 유엔평화유지활동, 국제테러리즘근절, 세계화 및 경제개발, 컴퓨터 밀레니엄 버그 등 총 171개의 의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