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을 방불케하는 늦더위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13일 대구지역 낮 최고 기온이 31.6℃를 기록한 것을 비롯, 구미 31.4℃, 영천 32도, 포항 31.2℃, 영주 30.9℃ 등 대구경북 상당수지역이 30℃를 넘었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 8일 30.4℃도, 9일 32.3℃, 10일 29.8℃, 11일 31.7℃, 12일 30.4℃를 보인데 이어 14일에도 낮최고 기온이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돼 평년기온보다 3~5도 높은 늦더위가 1주일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이상발달로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17일쯤 한두차례 비가 내린뒤 늦더위는 한풀 꺾여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