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필가 공직자의 '세상사는 이야기'

김종욱 고령부군수 '오늘이 그날이 듯'펴내수필가 김종욱(경북 고령군 부군수·사진)씨가 산문집 '오늘이 그날이 듯'(대일출판사 펴냄)을 냈다.

그는 자신을 '반풍수'라고 대놓고 얘기한다. 몇해전에는 '반풍수의 허튼 소리'라는 제목의 책을 내놓았고, 이번에도 '반풍수의 세상사는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글도 그렇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다만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거듭 생각하다, 느낌이 있으면 글보다는 인간이 먼저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글을 쓰고 있을 뿐이다"라며 "작가나 수필가보다는 글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선비이고 싶다"고 했다.

이 책은 최근에 쓴 53편의 에세이를 엮은 것이다. 삶과 사람의 향기, 인생의 관조가 잘 드러나 있다. 253쪽, 값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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