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는 14일 문화재를 노려 농촌지역내 허술한 재실에서 대규모 고서를 훔친 홍모(42.경북 청도군 각북면)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 0시10분쯤 합천군 가회면 오도리 오곡마을 김해 허씨문중 소유 도산서당에서 고문서 등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성제문집, 영호실기, 미수선생 기언 등 목판 영인본 고서 150종 244권과 연대를 알 수 없는 도자기 주전자 1점 등을 훔친 뒤 자신들이 타고온 경북 34구6551호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달아나다 이날 새벽 3시쯤 합천읍 금양리 초소 불심검문에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문화재를 노린 전문 절도범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중이다.
鄭光孝기자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