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기차입금 줄고 '장기'는 늘어

12월결산 지역 상장법인들은 상반기중 단기 차입금은 줄이고 장기 차입금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의 올 6월말 현재 장단기 차입금은 4조6천9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천96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입금중 단기 차입금은 2조2천억원으로 39.62%가 감소한 반면 장기 차입금은 2조4천988억원으로 41.61% 증가했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는 기업들이 부채비율 축소와 함께 재무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단기에서 장기로 차입금 구조를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총차입금이 늘어난 회사는 삼익공업.한국컴퓨터.조일알미늄.갑을방적.세림제지 등 7개사였고 감소한 회사는 현대금속.전기초자.평화산업.세양산업 등 18개사였다.단기 차입금이 증가한 회사는 새한.조일알미늄.코데이터.세림제지.삼익공업.대동공업.제일모직 등 7개사이며 전기초자.현대금속.제철화학.우방.화성산업.세양산업 등 17개사는 감소했다.

차입금 의존도 상위사는 갑을방적.우방.남선알미늄.갑을.조일알미늄.범양식품 순이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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