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당하기 전에 쓴 시조가 시해 20주기를 앞두고 공개됐다.
한국 화교출신으로 현재 중화민국(대만) 외교부에 근무하고 있는 류순다(劉順達.49)씨는 15일 연합뉴스에 보낸 서한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지은 시조 '거북선'을 공개하고 "이 시조를 80년대 초반 이낙선(89년 타계) 전 상공부장관으로부터 직접받아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왔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조국애를 한편의 시조에 담아 표현했으며 이 전 장관은 친필로 이를 기록했다가 박 전 대통령 연구에 몰두하고 있던 유씨에게 자료로 기증했다는 것이다.
시조는 '남들은 무심할제 / 님은 나라 걱정했고 / 남들은 못 미친 생각 / 님은 능히 생각했오 / 거북선 만드신 뜻을 /이어 받드옵니다'로 돼 있다.
이와 관련,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신현확)와 민족중흥회(회장 백남억)는 "고인의 조국사랑 정신이 잘 담긴 이 작품을 기념관이 건립되는대로 소중히 전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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