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라이언 킹 이승엽 돌아온다

99 홈런왕 이승엽(23)이 18, 19일 대구 쌍방울전에서 홈런포를 재가동한다.

52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이승엽은 16일 아시아선수권대회 대만전에서 6회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감각을 살려 쌍방울전에서 아시아신기록 달성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다.

이승엽이 남은 6게임에서 4개의 홈런을 추가,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기위해서는 쌍방울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쳐야 가능성이 있다.

한편 팀당 6~13경기를 남겨 둔 각 리그의 최대관심사는 롯데-두산의 드림리그 선두다툼과 드림리그 3위 현대와 매직리그 2위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성사여부.

롯데는 69승49패로 68승50패의 두산에 1게임차로 앞서있다. 롯데는 18일부터 올 시즌 9승7패로 앞서 있는 해태와 홈 3연전을 갖지만 두산은 7승7패2무로 버거운 편인 현대와 인천에서 맞붙게 됐다.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선두다툼이 판가름날 공산이 크다. 두산은 선발투수 박명환과 거포 강혁의 가세로 팀전력이 탄탄해진 상태다.

한화와 현대는 준플레이오프 성사여부를 놓고 승수쌓기 경쟁을 계속한다. 현대는 승률 0.539로 한화(0.525)에 앞서 있다.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의 체력이 회복될때까지 내세울만한 투수가 없지만 홈에서 펼칠 두산과의 3연전과 해태와의 광주 2연전에서 많은 승수를 쌓아 와일드카드를 획득하겠다는 계획. 한화는 7승10패로 열세인 LG와 대결한 뒤 강팀인 삼성, 두산과 한경기씩 맞붙지만 LG전 이후 이틀간 휴식, 정민철과 구대성이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벌 수 있다는데 위안을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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