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철인'이 탄생했다.
쌍방울 레이더스 2루수 최태원(29)은 18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95년4월16일 해태전(광주)부터 623경기 연속출전의 대기록을 세웠다.
94년 김형석이 세운 종전기록(622경기)을 5년만에 깨뜨린 최태원은 전성기의 체력과 기량을 지닌데다 '악바리'라고 불릴만큼 뛰어난 정신력을 보유,당분간 기록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6년 6월에는 왼쪽 손목부상,97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연속출장기록이 중단될뻔 했지만 투혼을 앞세워 출전을 강행했고 623경기동안 10번을 제외하고 모두 선발 2루수로 출장했다.
최태원은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 항상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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