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0일 오전 신임 대법원장및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앞서 정당별로 의원총회를 각각 개최하는 등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전략 마련에 부심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오후 본회의 직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대법원장 및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이날 오전부터 각의원들이 상임위별로 야당의원과 접촉, 동의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한나라당도 정기국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표결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의원들 자유의사에 따른 교차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부결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일단 한나라당이 임명동의안 처리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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