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울산~언양 고속도 통행료 인상 거부운동

울산경제정의실천연합(의장 김복만)은 한국도로공사의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반발, 21일부터 통행료 인상분 거부운동에 들어갔다.울산경실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울산시 남구 무거동 고속도로 입구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통행료인상의 부당성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고 운전자들에게 종전요금 1천원만 내는 인상요금 거부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 도로공사측의 미납요금 추징조치에 대해서는 공동대응키로 했다.

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도로공사가 지난 97년 5월 66%나 인상한 울산∼언양간 통행료를 지난달 또다시 10%나 올린 것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 것" 이라며 "인상을 철회하지 않으면 오는 21일부터 통행료 거부운동을 벌이겠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통행료 인상분 징수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및 인상분 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와 함께 울산∼언양간 고속도로 12㎞ 구간이 시도로 편입돼야 한다며 울산시와 의회가 이를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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