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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학 입문'

기자는 단순한 직업을 떠나 그 자체로 거대한 매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성격을 '기자학'이라 명명했다. 기자 지망생에게는 지침서로, 일반인들에게는 취재보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서로 유용한 책이다.

특히 철저히 '야전(野戰)' 중심으로 풍부한 기사예제들과 취재·기사 작성담을 통해 독자들에게 기자들의 생리와 사고, 그리고 기자가 어떤 직업인지를 짚어 볼 수 있게 해준다. 특종 취재예화와 보도 실무, 오보의 유형과 기사작성상 실수 유형 등도 수록. 지난해 출간된 초판을 보완해 새로 나온 증보판이다. 지은이는 24년간 취재 현장을 뛰었으며 현재는 매일신문 경제부장으로 재직중. (박진용 지음, 나남출판사 펴냄, 376쪽, 1만원)

◈'명성황후-최후의 새벽'

쓰노다 후사코(85)는 일본 최고의 논픽션 작가로 일본 군국주의 시대의 일본 육군에 관한 것을 주로 써 오고 있다. 그녀가 이번에는 일본의 조선 침략 첫걸음인 명성황후 암살 사건을 통해 일본 군국주의에 칼날을 들이댔다.

철저한 취재와 사료를 바탕으로 쓴 이 책에서 쓰노다는 근대 일본 군부의 정신사를 냉정하게 서술하고 있다. "과거 일본이 자행한 사실을 알고 가슴이 쓰라렸다"며 "그러나 이 쓰라림을 가슴에 품어 두지 않으면 일본인은 제 구실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쓰라림을 견뎌 가며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쓰노다 후사코 지음, 김은숙 옮김, 조선일보사 펴냄, 396쪽, 9천원)

◈'메가챌린지'

새로운 밀레니엄 예측서. 지은이는 현대를 '메가챌린지', 곧 거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있다.

단순히 재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정치, 문화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분해해 나가야 하는 거대한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는 뜻. 지은이가 주장하는 21세기에 직면할 메가챌린지는 크게 세가지. '새로운 경제학과 비즈니스의 모색', '정치와 민주주의의 재생', '문화와 정체성의 재고'. 일방적인 리더십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개인이 선도해야 할 도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존 나이스비트 지음, 박동진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펴냄, 264쪽, 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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