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21일 사회복지법인 안동애명복지촌(시설장 배영호.40) 전시설장 박승탁(45.예천 사랑마을 시설장)씨가 복지촌 촉탁의사 인건비 수천만원을 부당집행 했다는 안동시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고발내용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6년부터 지난 5월까지 촉탁의사 1명의 인건비 5천100만원중 700만원만 본인에게 지급하고 2천100만원을 촉탁의사로부터 기부받은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시설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것.
또 1천300만원을 개인용도와 복지촌 직원들의 회식비, 격려금 등으로 유용했고 나머지 1천만원은 임의로 예금통장에 보관해 온 혐의다.
이같은 애명복지촌의 정부 시설운영보조금 부당집행 사실은 지난 6월 경북도 종합감사에서 적발, 안동시에 고발조치토록함에 따라 밝혀졌다.
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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