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동안 대구시내 4개 대학병원이 진료를 중단, 중환자들에 대한 수술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본지 20일자 27면 보도)에 따라 경북대병원이 교수들로 구성된 '응급 수술반'을 23~26일간 가동키로 했다.
경북대병원은 22일 대구.경북지역의 최종 진료기관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추석연휴 기간중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대해 담당교수 집도하에 수술을 차질없이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측은 각 과별 교수 1명씩을 근무케하고 응급의료센터내에 임시로 '응급의료 본부'를 설치, 병원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직접 나와 환자의 응급상태여부를 가려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병원측은 "근무 의료진과 병실이 부족한 만큼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를 제외한 맹장염.식중독 등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은 수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므로 2차 진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아주길"당부했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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