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 군사위 부주석 후 진타오 선출

중국공산당은 22일 후진타오(胡錦濤.56) 국가부주석을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궈보슝(郭伯雄.중장) 란저우(蘭州)대군구사령원(사령관)과 쉬차이허우(徐才厚.중장) 지난(濟南)대군구 정치위원을 당중앙군사위 위원으로 각각 보선했다이들의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및 위원 보선은 지난 19일 개막돼 나흘동안 국유기업 개혁문제 등을 논의한 후 폐막된 중국공산당 제15기 중앙위원회 제4 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이뤄졌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국가부주석으로 선출돼 장쩌민(江澤民) 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의 뒤를 이를 유력한 차세대 최고지도자감으로 부상한 후진타오 부주석의 정치적 기반은 보다 공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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