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격 오름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이달말 휘발유 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주),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쌍용정유 등 정유 4사는 휘발유의 경우 현재 판매가격(이하 ℓ당) 대비 60~70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 이달 말 가급적 인상요인을 모두 반영한 가격인상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인상요인이 모두 반영되면 휘발유가격(직영주유소 기준)은 현재 1천230원선에서 1천290~1천300원까지 인상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정유사들은 또 등유는 60원, 경유는 50원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정유사들은 지난 8~9월 기름값 인상시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 인상요인을 모두 반영하지 않는 바람에 정유사 손익구조를 악화시켰다면서 이번에는 올릴만큼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인상폭을 가장 낮게 책정해 타 정유사의 소폭 인상을 유도해온 쌍용정유도 국제 유가가 배럴당 25달러를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이상 손실을 감수할 수 없다는 자세여서 대폭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교통세를 인하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쌍용정유측이 또다시 소폭인상 전략을 펴지 않는 한 휘발유값은 크게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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