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회사공금 18억원 압수

한사랑투자금융 영업중단 사태를 수사중인 포항북부경찰서는 투자자 현황 및 피해금액 규모를 밝히기 위해 27일 포항시 북구 죽도2동 포항지점 사무실과 지점장 신호식(38)씨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또 한사랑 포항지점 부지점장 김모(32)씨가 자택에서 보관해오다 경찰에 의뢰해온 고객 출자금 등 회사공금 18억여원을 압수하고 고소장을 내지 않고 있는 일부 출자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경찰이 지난 21일 법무부에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한 포항지점장 신씨는 이미 지난 19일쯤 동남아로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포항지역에서만 2천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들은 비상대책위를 구성, 자체해결 의사를 표시하며 경찰의 수사협조 요청마저 거부하고 있어 수사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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