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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 원사값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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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나일론 원사가격이 타이완 강진사태의 영향으로 이달에 이어 다음달에도 큰 폭으로 인상된다.

30일 화섬업계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폴리에스터 원사가격이 20%, 나일론 원사가격은 4%이상 오를 예정이다.

폴리에스터 75 세미덜의 경우 9월 파운드당 50센트에서 55센트로 오른 데 이어 10월에는 65센트로 껑충 뛰게 된다. 나일론 70데니어도 9월 파운드당 1.20~1.25달러에서 10월 1.30달러로 인상된다.

이같은 가격인상은 타이완사태, 유가상승으로 인한 원료가 인상, 화섬직물 성수기를 앞둔 수요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완 화섬업계는 직접적인 설비파손 보다는 전력공급 차질에 따른 가동중단 피해가 심각하며 적어도 1개월이상 정상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가 인상행진도 계속돼 고순도 텔레프탈산(TPA)은 9월 t당 480달러에서 10월 520달러로, 에틸렌글리콜(EG)은 9월 t당 520달러에서 10월 580달러로 이미 인상계획이 발표된 상태다.

이번 인상조치 이후에도 폴리에스터는 보합세로, 나일론은 추가인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화섬업계측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화섬협회 관계자는 "가격인상 요인은 앞으로도 상존하겠지만 직물업계 반발이 만만찮아 폴리에스터 원사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적다"며 "다만 나일론 원사 값 인상은 대만사태 이전에 결정된 것이어서 추가 인상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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