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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방문 권희로씨 영남불교대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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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저의 신앙입니다"

29일 대구시 남구 봉덕3동 영남불교대학의 초청에 따라 대구를 첫 방문한 권희로(71)씨는 지난 31년6개월의 수감 기간 동안 독방에 걸어 놓았던 모친의 사진을 보며 버텼으며 모친의 신앙을 따라 불교에 귀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씨는 삼중스님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경찰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영남불교대학에 도착, 신도 3천여명을 대상으로 일본에서의 수감생활과 여생을 보낼 계획 등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권씨는 "처음 조국에 왔을때는 몸이 상당히 쇠약한 상태였으나 오늘 아침엔 밥을 네그릇이나 비울 정도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며 "여생을 조국에 바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권씨는 또 최근 대지진이 일어난 대만에 100만원을 보냈으며 태풍 피해를 입은 일본에도 5만엔(한화 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행위는 재일동포를 차별하는 일본인에 한정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권씨는 현재 저술 중인 자서전에 유년기의 차별대우로부터 결국 야쿠자를 살해하게 되기까지의 경위를 자세히 서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씨는 지난 28일 부터 모친의 유품인 목걸이, 반지, 팔찌와 함께 모친의 유골을 몸에 지니고 다니기로 했다며 "더이상 어머니와 헤어져 살지않게 됐다"고 울먹여 청중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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