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대구시지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갑자기 장인 어른이 심장마비로 인해 돌아가셨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해오라는 많은 서류를 가지고 두번째 방문을 했다. 서류를 정리해서 면담창구로 가서 앉아 있었지만 상담원이 나오지 않아 사람을 다시 불렀다.
한 여직원이 그냥 탁자위에 놓인 서류를 보더니 "서류를 올려봐야 하겠지만 연금이 나올 수도 있고, 안나올수도 있다"며 퉁명스럽게 이야기 했다.
유가족들에게 불친절한 것도 불쾌한데 힘들게 넣은 연금을 받을수 없다니.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연금을 받을 수 없다면 무엇때문에 연금을 납부한단 말인가.
모든 국민들이 연금만 납부하면 사망시 연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화로 연금을 가입하라고 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연금을 주지 못하겠다는게 말이 되는가. 유족들을 귀찮다는 듯 대하고, 사전에 설명도 해주지 않고 말이다.
가슴에 '친절, 봉사'라는 이름표는 왜 달고 있는가.
김도완(virtualga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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