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난 백화점을 인수한 한라파이낸스가 내부 수리를 이유로 기존의 입주 상인들의 출입을 막아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법원 경매에 의해 부도난 신라백화점을 인수한 부산 한라 파이낸스는 기존 입주 상인과 기득권 인정과 직원 고용 승계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다 결렬 되자 지난 29일 밤9시30분쯤 직원을 동원, 외부 수리를 이유로 경비원을 몰아내고 문을 걸어 잠그는등 입주 상인들의 출입을 완전 봉쇄 했다.
이에 80여명의 입주 상인들은 이주비 및 지난 97년 6월 백화점 부도 당시 발생한 부실채권과 각종 손실 보상금 등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강경투쟁을 선언해 충돌이 예상된다.
특히 입주 상인들은 "명도 신청 등 법적절차를 밟지 않고 경비원을 몰아낸 강압적인 횡포는 용납할 수 없다"며 1일 농성을 벌이고 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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