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쌍용정유 등 정유 4사는 1일 0시부터 휘발유가격(직영주유소 ℓ당 가격)을 30원씩 인상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사의 휘발유값은 1천226~1천230원에서 1천256~1천260원으로 오른다.SK와 LG, 현대는 실내등유의 경우 40원을, 보일러등유는 55원을 각각 인상키로했으며 경유는 35원을 올려받기로 했다.
쌍용은 보일러등유만 40원 올려받기로 했고 실내등유, 경유는 SK, LG, 현대 등과 동일하게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실내등유값은 정유 4사 모두 560원으로 인상되며 보일러등유는 회사별로 525원, 경유는 592~595원으로 각각 오른다.
최근 정유사 기름값 인상조치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시장점유율 4위업체인 쌍용정유가 가장 먼저 인상폭을 낮춰 제시하자 타 정유사들이 이를 따라갔다.
정유사들은 최근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유종별로 50~70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정유 4사는 올해들어 지난 1월말에 유가를 한차례 인하한 뒤 이번 인상을 포함해 4차례에 걸쳐 유가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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