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9국감-말말말…

▶"하룻밤 꿈자리만 바뀌면 나와서 결정을 뒤집는 이 집단을 상대로 얼마나 인내력을 발휘해야 할지 모르겠다"(국민회의 한화갑 의원, 한나라당이 당초 인도네시아 공관에 대한 국감을 하지 않기로 했다가 통외통위의 통일부 국감에서 인도네시아 방문을 요구한데 대해)

▶"비아그라의 핵심문제는 '사소한 부작용'이 아니라 '사망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국민회의 김명섭 의원,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에서)

▶"의원들이 작년 국감 질의를 되풀이하면서 '뻥튀기' 자료를 남발하고 있다"(시민단체 관계자, 보건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에서)

▶"산적한 업무이외에도 의약분업 시행으로 2배 정도의 인력과 예산이 필요하지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의원들의 동정 어린 질책이 오히려 고맙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보건복지위의 국감에서)

▶"홍보를 잘하면 에스키모에게 냉장고를 팔수 있고, 아프리카에 가서 모피도 팔 수 있다"(국민회의 이협 의원, 문광위의 국정홍보처 국감에서 국정홍보처의 분발을 당부하며)

▶"이런 식의 여론조사를 하니 정부가 여론을 너무 모른다고 하는 것 아니냐"(국민회의 최재승 의원, 문광위의 국정홍보처 국감에서)

▶"지사가 어떻게 보고를 잘하는지 '세련되고 숙련된 답변기술자' 같다" (자민련 이원범 의원, 행자위의 경남도청 국감에서)

▶"신노사문화운동이 정말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면 환영할 일이지만 또다시 용두사미로 끝날 일이라면 애초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 환노위의 노동부 국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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