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미군에 의한 양민학살로 진상이 밝혀지고 있는 노근리 사건과 관련, 지역 한나라당과 가칭 민주노동당 창당준비위가 한 입으로 미국 측의 사과·배상을 요구하는 한편 팔짱만 낀 채 진상규명 노력을 외면한 정부의 대오각성을 촉구.
한나라당 경북도지부 윤태현사무처장은 2일 성명을 내고 "미국정부가 진상규명 필요성을 언급했음에도 정부는 미국의 눈치만 보고 있다"며 "현 정권이 동티모르 인권에 열성인 점을 감안하면 노근리 사건에는 배전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미국의 배상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민주노동당 대변인실도 성명서에서 "이 사건은 미군의 전투행위가 아닌 명백한 살인행위"라고 규정짓고 "민관합동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미국의 사과와 배상을 관철시키는 한편 다른 지역 양민 학살사건의 의혹도 규명하는 것 만이 '국민의 정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소극적 자세를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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