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정수시설로는 처리할 수 없는 페놀, 시안 등을 걸러내는 고도정수시설이 달성군 다사읍 문산정수장에도 설치된다.
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수돗물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2005년 완공을 목표로 문산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25억7천만원을 신규반영했다.
문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에는 2000년 51억5천만원, 2001년 94억원, 2002년 90억원, 2003년 90억원, 2004년 이후 108억5천만원 등 5년간 총 434억원(국비 217억원, 지방비 217억원)이 투입된다. 완공시 대구시 서구, 북구 19개동 5만9천명이 질좋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페놀, 시안,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암모니아성 질소, 미량 유기오염물질 등 일반정수시설로는 걸러낼 수 없는 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두류, 매곡, 하양정수장 등 3개소(전국 17개소)에 이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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