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개선 등에 의한 평균수명 연장으로 대구지역의 노인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에게 제공될 치매센터를 비롯 요양원.양로원 등 노인복지시설은 크게 부족, 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시내 65세이상 노인은 지난 95년 114만천217명, 96년 11만8천992명, 97년 12만5천445명, 98년 13만2천609명 등으로 매년 2,3%씩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치매환자는 6천여명에 이르지만 치료시설의 경우 가용인원 140명의 달성군 논공읍 논공가톨릭병원내 대구가톨릭치매센터가 고작이어서 65세이상의 노인치매환자중 생활보호대상자만 골라 입원시키고 있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전체 노인치매환자의 97.7%가 입원치료를 받지 못한채 길거리를 전전하거나 가정 등에 방치되고 있다.
또 65세이상 노인중 생활보호대상자가 7천200명이나 되지만 이들에게 제공될 요양원과 양로원은 10개소(가용인원 556명)에 불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대다수(92.3%) 노인들이 공공자금으로 운영되는 복지시설의 혜택을 받지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대구시내 전체인구 250만4천여명중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3%선이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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