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채비율 200%가 넘어도 대손충당금을 쌓지않는 대기업 업종을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3일 재계에서는 금감원이 산업특성을 감안해 부채비율 200% 예외 업종을 은행에 통보해줄 것을 바라고 있으나 은행마다 자산건전성분류기준이 약간씩 다르고 해당 대기업의 경영여건도 차이가 나는만큼 감독기관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채비율 200%는 하나의 가이드라인일뿐 기업의 건전성을 재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므로 부채비율이 다소 높아도 미래사업전망이 밝거나 현금흐름이 좋을 경우 은행이 알아서 정상 또는 우량기업 대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해운업이나 건설, 무역, 항공운수업 등 전통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업종은 은행이 나름대로의 잣대로 건전성을 판단해 대손충당금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쟁력이 있고 영업활동이 호조를 보여 차입금 상환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기업의 경우 부채비율이 다소 높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