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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사장 구속 여론조사 '언론 길들이기' 응답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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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석현사장 구속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사이버 여론조사 취소 소동과 방송프로에 대한 외압의혹으로도 번지고 있다.

한겨레신문과 연합뉴스 측이 4일 실시하던 중앙일보 관련 인터넷 여론조사를 조직적인 여론조사 조작의혹이 있다며 취소하며 경위를 밝힌 것이다. 인터넷한겨레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경위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이용자들을 상대로 '홍사장 구속을 언론 길들이기로 보십니까'라고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오후 4시까지는 5천명이 넘는 응답자가 6대4의 비율로 '아니다'라는 응답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2시간 동안 '그렇다'는 의견이 5.4대 4.3비율로 많아져 응답자의 IP를 조사한 결과, 중앙일보사의 PC 2대가 반복적으로 '그렇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측도 4일 오전부터 '홍사장 구속이 언론 길들이기라는 일부 주장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여론조사를 실시, 5일 오전까지는 '아니오'가 많았으나 이날 저녁에는 반전됐다며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 측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일은 아니며 직원들 중 일부가 개인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대신 중앙일보 측은 6일자 지면을 통해 "SBS의 라디오프로 '봉두완의 SBS 전망대'가 중앙일보 사태를 다룰 예정이었으나 아예 취급되지 않았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로부터 홍사장 건을 다루지 말아 달라는 전화가 왔다"는 SBS노보를 전하면서 청와대 측의 방송프로 외압의혹을 제기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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