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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라백화점-입주상인 '우선입점' 극적 합의

내외부 수리를 이유로 기존 입주 상인들의 출입을 봉쇄, 마찰을 빚었던 신라백화점과 상인들이 4일 극적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라백화점(대표이사 전호진)은 6일 오전 현대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후 입점신청을 받아 내달 초부터 1개여월간 내외부 수리에 착수한다.

합의 내용은 백화점측이 고용 직원을 승계하고 백화점 부도 당시 발생한 부실채권 손해보상으로 2억2천만원을 지급하는 한편 백화점 수리후 기존 상인들을 우선 입점시키는 조건으로 쌍방이 서명했다.

한편 부도난 신라백화점을 인수한 부산 한라파이낸스는 그동안 기존 입점 상인 56개업체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협상을 벌이다 결렬되자 내외부 수리를 이유로 입주 상인들의 출입을 봉쇄 했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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