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태풍으로 넘어진 벼를 다 세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완료된 것처럼 상부에 보고하여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김천시는 두차례에 걸친 태풍 내습으로 122㏊의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어 생산량감수가 예상되자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2일까지 16일동안 공무원과 경찰, 군인, 농민등 인력1만1천590명을 도복피해지역에 지원하여 태풍으로 넘어진 벼 세우기 작업을 완료했다고 상부에 보고했다.
그러나 평화동 우회도로변 일부 농지에는 6일 현재까지도 벼가 쓰러진 논이 방치되고 있는 등 일부 농촌지역은 물론 시내지역에서도 농민들이 손부족으로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포기하고 방치하고 있는데도 모두 완료되었다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시농정관계자는 벼세우기작업을 못한 소수의 도복피해 논은 수확하여 건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姜錫玉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