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월성원전 3호기의 중수 누설사고로 22명이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월성원자력본부는 사고발생후 한국전력 본사에 사고내용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6일 원전 3호기의 발전이 중단된 상태이고 계획예방점검기간(9.23~11.21) 중 빚어진 소량의 누설사고로 본사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사고이후 누설된 중수도 회수했고 외부에 누출되지 않아 환경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도 즉시 보고를 않은 요인의 하나라고 말했다.
원전의 한 간부는 "과기부에는 월성원전에 주재하고 있는 관계관이 사고발생 20시간 만인 5일 오후 5시께 보고해 공개된 것으로 안다"면서 "월성원전으로서는 정상운전중 발생한 사고가 아니기 때문에 즉각 공개할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