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재경·산자위 등 11개 상임위별로 국세청·중소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감을 계속, 특히 중앙일보 사태 및 한진그룹 등 재벌들에 대한 세무조사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안택수의원은 국세청에 대한 재경위 감사에서 "김대중대통령이 국세청장에게 보광·통일그룹에 대해 세무조사를 철저히 벌이도록 특명을 내렸다고 전해지는 데 사실인가"라고 따졌다.
같은 당 이상득의원은"삼성 이건희회장 장남인 재용씨 등 6명이 삼성 SDS 신주 인수권부사채를 헐값에 매입, 이를 상속의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최근 주식 등 자본거래 기법이 증여의 수단으로 활용되는데 대재산가들의 부(富) 대물림 규제대책을 밝혀 달라"고 질의했다.
같은 당 신영국의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대한 산자위 국감에서"온라인 복권은 즉석식에 이어 또 다시 복권열풍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뒤 "복권발행조정위 조차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이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청와대까지 앞장서서 지원하고 있는 의도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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