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대표 조용상)의 올 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투신에 따르면 4월부터 9월까지 반기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월평균 114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실현, 686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것. 삼성투신의 지난해 1년간 세전 당기순이익은 53억원에 불과했다.
삼성투신은 수익증권 취급수수료 770억원, 주식수탁 수수료 110억원 등 880억원의 총이익에서 비용을 공제한 결과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투신의 당기순이익 증가는 주식시장 활성화로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탁고가 늘어난데다 98년말 7조원대에 머물던 수탁고가 9개월만에 12조7천억원으로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진데다 대우사태로 향후 수익전망이 불투명하나 내년 3월결산때 1천3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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