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용병들의 홈런포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첫 판을 이기고 먼저 웃었다
한화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99바이코리아컵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민철과 구대성이 이어던지는 가운데 용병 4번타자 다니엘 로마이어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쳐 홈팀 두산을 7대4로 물리쳤다.매직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는 올시즌 승률 1위인 두산을 꺾고 기선을 제압해 92년 이후 7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날 1차전은 모두 6개의 홈런이 나와 포스트시즌 한경기 최다홈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4대4로 팽팽히 맞선 8회초 승부가 갈렸다.
한화의 선두타자 송지만은 두산의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올시즌 구원왕 진필중으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고 보내기번트와 볼넷으로 1사 1, 3루를 만든 뒤 강석천의 유격수 땅볼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초에는 데이비스와 로마이어가 통렬한 랑데부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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