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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장 보수 인상 반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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줚칠곡줛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늘어나는 농가 부채 등 최근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경북도를 비롯 전국 대부분의 회원 농협들이 농협장의 실비 인상안을 의결했거나 처리할 계획이어서 농민단체를 비롯 농민들로부터 회원인 농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처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북도내 대부분 회원 농협들은 농협중앙회가 개정한 임원 실비 변상 규약 또는 규정대로 농협장의 실비를 30% 정도 인상키로 하고,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달부터 시행했거나 준비중에 있다.

따라서 연간 3천만~3천500만원이던 농협장의 실비는 4천만~5천만원으로 평균 1천만원 정도 오르게 된다.

칠곡군내 7개 회원농협의 경우 최근 조합장 협의회를 거쳐 농협중앙회가 제시한 규정대로 이달부터 실비를 인상키로 결정하는등 타시· 군의 대부분 농협들도 이달부터 인상안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농협 관계자들은 "농협장을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은 판에 농협장의 보수를 인상하는 것은 농협장 선거 과열을 더욱 심화시켜 농협 내부의 반목 현상을 키울 수 있다"며 실비 인상 철회를 주장했다.

전국농민회 경북도연맹도 최근 농협 임· 직원의 실비및 임금 인상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 철회를 강력 요구하고 있다.

농민단체, 조합원들은 "내년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일 가능성이 높다"며 "실비 인상에 사용할 예산이 있다면 이를 농가부채 해결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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