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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11일 상습적으로 자동차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고모(17)군 등 고교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황모(17) 군 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군 등은 지난해 10월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배모(34)씨 집 앞에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던 배씨 소유 레간자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등 지난 2년여동안 10차례에 걸쳐 자동차 7대와 현금,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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