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가정내 화장실 물절약운동으로 이달부터 양변기용 절수기를 집집마다 설치해주고 있다.
양변기의 경우 1회 사용때마다 평균 13ℓ의 물을 소비하고 있는데 소변때는 8ℓ만 사용해도 깨끗하게 씻어내려가게 할 수 있어 군내 3천500여가구에 대해 군예산으로 무료로 절수기를 설치, 낭비되는 물을 줄인다는 것.
4인 가족 기준 한 사람이 하루 3회씩 소변을 처리할 경우 60ℓ씩 물을 절약하며 연간 2만1천900ℓ, 생산원가로 따지면 가구당 한해에 1만4천760원씩을 절감한다. 영덕군은 공공근로자를 이용, 연말까지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절수기를 설치해줄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아파트등 공동주택 200여가구에 대한 설치를 마쳤다.
영덕군관계자는 "1천200가구만 절수기설치를 완료해도 연간 2만6천280t에 1천800여만원의 수돗물 생산을 줄이는 효과를 거둔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당부했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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