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연말쯤 상하수도료등 공공요금을 무더기로 인상키로 해 정부의 물가억제 방침을 무색케 하고 있다.
포항시는 12일 물가대책회의를 열어 상.하수도 사용료 인상을 비롯해 쓰레기 봉투가격, 폐기물 처리 수수료 인상안을 심의 의결했다.
시가 마련한 공공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상수도 요금 경우 생산원가에 못미쳐 재정적자가 가중되고 있다며 가정용은 52.5%, 업무용 31.9%, 영업용 30%등 평균 39.5%를 인상한다는 것.
또 하수도 사용료는 산업용이 무려 68.98% 인상되고 가정용과 업무용은 29.33%, 22.62%가 각각 인상된다.
이외 쓰레기 봉투 판매가격은 내년부터 13.3% 인상하고 사업자의 폐기물 최종 처리비는 t당 7천850원에서 1만1천원으로 40%정도 인상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공공요금이 대부분 원가에 크게 못미쳐 재정을 압박하고 있어 원인자 부담원칙에 의거 인상안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그러나 시민들은"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인상안이 너무 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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